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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영문 동시배포) 봉분 주인의 혼 깃든 혼유석 받치는 건원릉 ‘고석’ 실물 전시
본부 5 2024-12-23

건원릉(태조 이성계) 혼유석·고석 보존처리 과정 소개하고 실물 고석 1기 전시(12.24.~ 동구릉 역사문화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12월 24일부터 동구릉 역사문화관(경기 구리시)에서 기획전시 「건원릉 고석, 오랜 임무를 마치다」를 개최한다.
* 건원릉(健元陵): 구리 동구릉 내 위치한,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무덤

올해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는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건원릉 내 위치해 있던 혼유석과 고석 5기에 대한 보존처리를 진행해, 이 중에서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일부가 깨진 채 혼유석을 받치고 있던 고석 1기를 새로 교체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건원릉 조성 당시 함께 만들어진 석물인 혼유석과 이를 받치고 있던 고석을 조명하는 자리로, 일부가 깨져 교체된 기존 고석도 실물 전시한다.
* 혼유석(魂遊石): 왕릉 봉분 앞에 위치한 직사각형 석물로 무덤 주인의 혼이 노니는 공간. 석상(石牀)이라고도 함.
* 고석(鼓石): 혼유석을 받치고 있는 북 모양의 받침돌. 네 면에는 도깨비 형상인 나어두상(羅魚頭像)이 새겨져 있으며, 족석(足石)이라고도 함.

전시는 혼유석과 고석의 가치와 의미, 건원릉 혼유석과 고석의 보존처리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2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조선왕릉의 혼유석과 고석’에서는 혼유석과 고석의 정의와 구조를 그림을 곁들여 소개한다. ‘건원릉 고석, 오랜 임무를 마치다’에서는 건원릉 혼유석과 고석의 현황, 보존처리 전 과정을 담은 영상과 함께 실물 고석 1기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12월 24일부터 구리 동구릉 역사문화관 운영시간(11~1월 9:00~17:30, 2~10월 9:00~18:00)에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 동구릉 입장료는 별도)
* 동구릉 정기휴일: 매주 월요일(단, 정기휴일이 공휴일 및 대체공휴일과 겹칠 경우에는 개방하며, 그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이 정기휴일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전시가 조선왕릉의 혼유석과 고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조선왕릉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Royal Palaces and Tombs Center of the Korea Heritage Service (Director Lee Jae-phil) holds a special exhibition New Journey of Goseok (Drum-shaped pedestal) from December 24, 2024 at the East Nine Royal Tombs History Center.

Geonwolleung is the royal tomb of King Taejo (r. 1392-1398), the founder and first ruler of Joseon and was constructed in 1408. The funerary stones including the stone spirit dais and goseok (drum-shaped pedestal) were also made around that time and placed on the tomb premise. One of the five goseok that upholds the stone spirit dais, however, has been severely damaged since an unknown time in history. In 2024, Eastern District Management of the Royal Palaces and Tombs Center performed conservation work on Geonwolleung stone spirit dais and its five goseok with the help of experts and historical references. The damaged original goseok is taken out and replaced with a newly made one. The original goseok will be on exhibit. 


The exhibition explains what a stone spirit dais and goseok are and their conservation process. ▲ The definition and structure of the stone spirit dais and goseok of Joseon royal tombs are presented. ▲ In the exhibition, the status of Geonwolleung stone spirit dais and goseok is on display, along with a video of the conservation process, and the actual goseok that has been removed from its position after centuries of faithful service and setting out on a new journey.

The exhibition New Journey of Goseok (Drum-shaped pedestal) is open to the public from December 24, 2024 at the East Nine Royal Tombs History Center, located on the premise of the East Nine Royal Tombs. The center is open from 9:00~17:30 from November through January and 9:00~18:00 from February through October.
* East Nine Royal Tombs are closed every Monday. But if a public holiday or a substitute holiday fall on a Monday, the Royal Tombs will be open and instead be closed the day after the holidays are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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